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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이마거상, 부작용이 걱정된다면 — 임상 근거로 정리하는 실제 리스크

리드성형외과의원 수술 연구팀 2026. 3. 23. 14:07

 

내시경이마거상 관련 글을 검색해보면 효과보다 부작용을 먼저 걱정하는 글이 많습니다. 감각이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나, 머리가 빠지면 어쩌나, 비대칭이 되면 어쩌나. 수술을 고려하는 분이라면 당연한 걱정입니다. 이 글에서는 임상 근거를 바탕으로 실제 어떤 부작용이 얼마나, 어떤 경과로 나타나는지 정리합니다.

 

부작용을 왜 솔직히 다루는가

대부분의 성형외과 블로그는 부작용을 다루지 않거나, 짧게 "거의 없습니다"로 넘깁니다. 저희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효과와 리스크를 함께 알아야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리스크를 숨기면 비현실적인 기대가 생기고, 과장하면 필요한 수술을 포기하게 됩니다. 근거 있는 정보를 정직하게 전달하는 것이 저희가 생각하는 신뢰의 방식입니다.

 

일시적 감각 둔화 — 가장 흔하지만, 대부분 회복됩니다

내시경이마거상 후 가장 흔한 부작용은 이마와 두피의 감각 둔화입니다. Panella 등(2013)의 연구에서 환자의 63%가 수술 후 감각 변화를 보고했습니다. 이 수치만 보면 놀랄 수 있지만, 맥락이 중요합니다.

 

감각 둔화는 수술 과정에서 두피의 감각 신경(안와상 신경, 활차상 신경)이 일시적으로 당겨지고 자극을 받으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내시경 접근법은 이 신경들을 카메라로 직접 보면서 보존할 수 있어, 신경을 볼 수 없는 개방법보다 유리합니다.

 

Guillot 등(2011)은 내시경군과 개방군의 감각 회복을 객관적으로 비교한 연구에서, 내시경군은 3~6개월 이내에 감각이 정상 범위로 돌아왔고, 개방군은 18개월 이상 걸렸다고 보고했습니다. 같은 연구에서 98%의 환자(57명 중 56명)가 감각 둔화를 경험했음에도 "다시 수술받겠다"고 답했습니다.

 

정리하면, 감각 둔화는 흔하지만 일시적이며, 대부분 수개월 내에 회복됩니다.

 

수술 부위 탈모 — 대부분 일시적이며, 영구적 탈모는 극히 드뭅니다

절개 부위 주변의 일시적 탈모는 내시경이마거상에서 주의해야 할 부작용입니다. 76개 연구를 종합한 Cho 등(2018)의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내시경이마거상의 탈모 발생률은 2.8%로, 다른 이마거상 술식 중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내시경이마거상 주요 합병증 발생률과 회복 경과 요약

 

원인은 절개 부위 모낭 손상, 전기소작에 의한 열 손상, 고정 장치 주변 압박 등입니다. 다만 핵심은 회복 경과입니다. Jones와 Grover(2004)의 538명 대규모 연구에서 탈모가 발생한 5건은 모두 3개월 이내에 회복되었고, 영구적 탈모는 0건이었습니다. Tuccillo 등(2007)의 연구에서도 모발 밀도 감소가 있었던 6건 모두 6~8개월 내 회복되었으며 영구 탈모는 없었습니다.

 

비대칭과 재발 — 고정법과 박리 범위가 핵심입니다

눈썹 높이의 비대칭은 Cho 등(2018)의 고찰에서 내시경이마거상의 경우 낮은 발생률을 보였습니다. 원인은 양측 박리 범위의 차이, 고정점의 비대칭, 수술 전 존재하던 비대칭의 미교정 등입니다.

 

재발(relapse)은 고정법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Jones와 Grover(2004)의 538명 연구에서 골터널 고정군은 눈썹 높이가 장기적으로 안정(6.21→6.16mm)된 반면, 조직 접착제(fibrin glue)군은 유의미한 하강(5.93→3.79mm)을 보였습니다.

 

엔도타인(Endotine)도 안정적인 고정법입니다. Perez 등(2021)은 35명을 최대 55개월까지 추적한 연구에서 유의한 하강 없이 거상 효과가 유지됨을 확인했고, Honig 등(2008)의 47명 연구에서도 엔도타인군이 봉합사군보다 내측 눈썹이 1.5mm 더 높게 유지되었습니다. 골터널과 엔도타인은 모두 장기 안정성이 확인된 고정법으로, 조직 접착제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Rohrich와 Cho(2019)는 71명 10년 경험에서 재수술률 1.4%를 보고했습니다.

 

고정법 선택, 충분한 인대 박리, 외측 고정의 견고함이 재발을 좌우합니다. 수술 경험과 기법이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부분입니다.

 

내시경 vs 전통 개방법 — 합병증은 어느 쪽이 적은가

Alabdulkarim 등(2026)은 15개 연구를 종합한 체계적 문헌고찰(PMID 41710188)에서 내시경이마거상이 전통 개방법 대비 합병증 발생률이 유의미하게 낮고, 미용 결과는 동등하거나 우월하다고 결론지었습니다.

 

내시경 vs. 절개법(관상 절개) 비교

 

특히 감각 회복에서 차이가 뚜렷합니다. Guillot 등(2011)의 연구에서 내시경군은 6개월 이내에 감각이 정상화된 반면, 개방군은 18개월 이상 감각 저하가 지속되었습니다. 내시경 접근은 절개가 작고 신경을 직시하면서 보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시경과 개방법의 기법적 차이는 이전 글에서 상세히 다룬 바 있습니다.

→ 이마거상, 내시경 vs. 절개 — 어떤 경우에 어떤 방식을 선택하는가

 

인터넷에서 과장된 것들

검색하면 "영구 마비", "영구 탈모" 같은 공포스러운 표현을 만나기도 합니다. 임상 근거로 확인합니다.

 

영구적 안면 신경 마비: 안면신경 전두분지의 일시적 마비(neuropraxia)는 0~1.3% 범위로 보고되며, 보고된 모든 사례가 수주에서 수개월 내에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Jones와 Grover(2004)의 538명 연구, Turin 등(2019)의 150명 연구, de la Torre 등(2005)의 63명 연구에서 영구적 신경 손상은 0건입니다.

 

영구적 탈모: 앞서 정리한 대로, 538명(Jones, 2004), 124명(Viterbo, 2019), 63명(de la Torre, 2005), 30명(Malata, 2009) 연구에서 영구적 탈모는 모두 0건입니다. 일시적 탈모가 발생하더라도 3~8개월 내에 자연 회복됩니다.

 

영구적 합병증이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수술에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다만 근거를 보면, 이 수술에서 영구적 마비나 영구적 탈모는 임상 문헌에서 극히 드문 사례이며, 인터넷에서 만나는 공포는 근거에 비해 과장된 부분이 있습니다.

 

Q&A

내시경이마거상을 받으면 이마에 감각이 없는 채로 살아야 하나요?

아닙니다. 감각 둔화는 가장 흔한 부작용이지만, 임상 연구에서 내시경 접근법의 경우 3~6개월 이내에 정상 범위로 회복됩니다. 감각이 완전히 회복된 뒤에도 차가운 바람 같은 세밀한 감각에서 약간의 차이를 느끼는 분이 간혹 계시지만, 일상에 지장을 주는 수준은 아닙니다.

 

탈모가 걱정돼서 수술을 망설이고 있습니다

절개 부위 탈모는 발생할 수 있지만, 발생률은 2.8%이고 대부분 수개월 내 자연 회복됩니다. 대규모 연구들에서 영구적 탈모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절개는 두피 안쪽에 위치하므로 머리카락에 가려지며, 시술자의 절개 기법과 소작 방법이 탈모 위험을 줄이는 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재발하면 재수술을 해야 하나요?

재발 여부는 고정법과 박리 범위에 크게 좌우됩니다. 견고한 고정법을 사용한 연구에서 재수술률은 1~2% 수준입니다. 부분 재발이 있더라도 반드시 재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며, 정도에 따라 판단합니다.

 

감수 | 임준호 대표원장 (성형외과 전문의 · 리드성형외과의원)